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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유럽 재정악화 우려 완화에 따른 유로화 강세를 비롯, 뉴욕증시 강세와 역외환율 하락 여파로 원달러 환율은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북한의 본토 포격 루머 등 여전한 한반도의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낙폭은 제한될 것이란 분석이다.


3일 원달러 환율은 하락 출발이 예상된다. 유럽 재정악화 우려가 완화되고 미국 경제도 예상보다 양호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위험선호 심리가 높아지는 모습이다.

유럽 중앙은행(ECB)은 2일(현지시간) 국채 매입 확대를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비상 유동성 조치 철회를 미룰 것이란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포르투갈, 아일랜드 국채를 매입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유로화는 미 달러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다.


미국 경제는 당초 우려보다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판매가 호조를 나타내는 등 최근 경제지표는 미 경제의 견조한 회복세를 시사하고 있다. 이날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발표한 10월 기존 주택 매매계약 지수는 전달에 비해 10.4% 증가한 89.3을 기록했다. 주택 매매가 1% 감소할 것이란 전문가들의 예상을 훌쩍 뛰어넘어 사상 최고치를 나타냈다. 뉴욕증시는 연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역외환율은 하락했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46.0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 2.05원을 감안하면 같은 날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 1149.30원보다 5.35원 하락했다.


하지만 북한발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는 원달러 환율에 하락 압력을 가하고 있다. 한미 합동군사훈련이 별 탈 없이 마무리 됐지만 전날 북한이 한국 본토에 대한 포격 계획을 가지고 있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가 전해지면서 환시는 크게 흔들렸다.


또한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고 연말 중공업체의 밀어내기 선박 수주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매물 부담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ECB의 유동성 공급 프로그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 유럽 재정불안 위기와 함께 원달러 환율은 지지력을 받을 것으로 관측된다.


대구은행 금일 원달러 환율은 유로화의 강세 및 글로벌 달러 약세를 바탕으로 하락세가 예상된다. 글로벌 증시상승에 따른 아시아 증시도 전일과 같은 강세 흐름 예상되며 외국인들의 주식 순매수 역시 재차 규모를 키울 것으로 예상된다. 월말 네고가 끝나면서 장중 수급은 소폭 결제 우위 예상되나 주식 및 펀드관련 셀 물량이 충분히 흡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금일 밤 발표되는 미국 고용데이터(마켓 예상치 : NFP : +140k, Unempolyment rate : 9.6%)는 역시 1순위의 관심대상이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37~1150원.


우리은행 금일 원달러 환율은 유럽중앙은행의 유동성 공급프로그램 지속으로 인한 유로화 강세, 뉴욕증시의 연이은 상승세 및 역외 환율 하락의 영향으로 하락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북한의 본토 포격 루머 등 대북리스크가 여전히 해소되지 못한 상황이고, 최근 1140원 레벨이 하단을 지지하고 있기 때문에 낙폭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42~1150원.


산업은행 전일 ECB 총재가 비상 유동성 공급조치를 연장함으로써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강화되며 뉴욕증시가 상승하고 역외환율은 하락했다. 한반도, 유로존 리스크가 언제든 불거질 수는 있지만 수급 상 위쪽이 눌리는 가운데 원달러 환율은 하락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35~1148원.


신한은행 유럽, 미국 등 주요국 증시가 급등세를 보였고 그 동안 고민거리였던 미국의 주택지표가 호조세를 보인 점이 달러매도 심리를 부추길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원달러 환율은 금일 추가 하락이 기대된다. 또 ECB의 유동성 확대조치 연장 등이 유로화의 반등을 지지해주고 있기 때문에 이에 따른 긍정적 영향도 기대된다. 따라서 금일은 주식시장의 반등세 지속과 유로화의 반등 지속에 따른 원달러의 숏플레이 심리가 재연되면서 추가 하락이 전망된다. 다만 북한의 위협이 지속되고 있는 점은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낙폭을 제한할 전망이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38~1148원.


전승지 삼성선물 애널리스트 한미 군사훈련이 마무리되고 북한 문제가 진정되는 듯 했으나 북한의 발언 등으로 이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어 당분간 환율에 하방 경직성은 이어질 듯하다. 하지만 스왑베이시스의 확대 흐름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중공업체를 비롯한 업체 매물이 지속되고 있고 연말 중공업체의 밀어내기 선박 수주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매물 부담이 지속될 듯하다. 금일 ECB의 조치로 위험선호 증가하며 하락 압력 예상되나 지지력 이어지며 전일과 비슷한 거래 범위가 예상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40~1158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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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지영 우리선물 애널리스트 근래 금융시장 조정의 주된 악재였던 유럽 재정 불안의 경우 시장 안정을 위한 ECB의 의지를 확인하며 시장은 다소간의 안도감을 느끼는 모습이다. 불안이 재 부각될 가능성은 여전하지만 일단 11월 내내 나타난 유로화의 급락을 지지하는 수준은 되지 않겠느냐는 기대 형성에는 일조하고 있는 듯하다. 한편 국제환시 흐름의 또 다른 한 축인 미 경기지표의 경우 주간고용지표는 예상보다 부진했으나 전체적으로는 최근 발표된 지표들은 미 경제가 당초 시장의 우려 보다는 꾸준히 회복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결국 대외 금융시장 환율은 위험선호 거래 쪽으로 전환하고 있다는 인식이다. 물론 유로존의 재정 관련 불확실성은 여전하고 전일 북한 관련 추정 보도에서 시장이 크게 출렁 거렸듯 서울 환시 분위기 역시 여전히 불안정한 까닭에 기존의 레벨을 빠르게 복원하기는 여의치 않아 보이나, 지난밤의 이 같은 분위기에 힘입어 금일 원달러 환율은 추가적인 하락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장중 증시의 추가 상승 여부 및 유로 흐름 주목하는 가운데 1140원대 안착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38~1150원.


채지용 기자 jiyongchae@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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