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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자' 11.7%, 종영 전 뒷심 발휘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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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자' 11.7%, 종영 전 뒷심 발휘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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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KBS2 수목드라마 '도망자 PLAN B'(이하 도망자)의 시청률이 소폭 하락했다.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집계 결과 2일 방송한 '도망자'는 11.7%를 기록했다. 이는 1일 방송분이 기록한 12%보다 0.3%포인트 하락한 수치.


하지만 '도망자'는 후반으로 갈수록 스토리 전개가 흥미를 더하며 뒷심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날 '도망자'에서는 양두희(송재호 분)-양영준(김응수 분) 부자(父子)에 대한 진이(이나영 분)의 반격을 그렸다.


또 살해당했다고 알려진 황미진(윤손하 분)이 등장해 진이 가족을 이박사가 살해한 증거를 진이에게 전달해 달라고 카이(다니엘 헤니 분)에게 제안한다. 금괴를 자신에게 가져다 달라는 것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특히 황미진 역의 윤손하가 지난 10월 30일 교통사고를 당한 지 한 달 만에 휠체어를 탄 채 드라마에 등장해 관심을 모았다.


윤손하 측 관계자는 "아직 목발과 휠체어에 의지해 거동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현재 부상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며 "본인이 드라마에 대한 애정이 깊어 부상에도 마지막까지 꼭 최선을 다하고 싶어했다"고 전했다.


한편 '도망자'는 오는 8일 20부 방송을 끝으로 종영한다.




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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