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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월드 본궤도 진입…방송·통신 중심지 초석 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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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방통위, 3일 디지털방송콘텐츠지원센터 건립 토지 공급계약체결

[아시아경제 김정수 기자] 경기도 고양시 한류월드에 방송·통신의 중심이 될 디지털방송콘텐츠지원센터 건립을 위한 토지공급계약이 체결됐다.


경기도와 방송통신위원회는 3일 한류월드 내 ‘디지털방송콘텐츠지원센터’ 건립을 위한 토지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디지털방송콘텐츠지원센터’는 1만702㎡부지에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총 2276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5만5952㎡의 지상 18층∼지하 4층 규모로 지어진다.


제작, 편집, 송출, 유통 등을 통합 지원할 수 있는 원스톱 종합 지원시설인 센터는 스튜디오, 송출실 및 후반 제작시설 등을 완벽히 갖추게 된다.

지원센터가 준공되면 중소 방송미디어사업자들이 방송콘텐츠 제작시설 등을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어 그동안 방송시설 부족으로 제작에 어려움을 겪던 중소 사업자들의 애로사항이 일시에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 관계자는 “센터를 유치하기 위해 그동안 도시개발법령을 개정하는 등 많은 공을 들인 이루어낸 성과”라며 “향후 경기도가 방송미디어 관련 산업을 선도할 수 있다는데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도는 이번 센터 유치 등을 계기로 한류월드 사업도 생기를 찾고 본궤도에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주)대명레저산업이 지난 6월 30일 공사 착공신고를 마치고 내년 2월부터 총 2586억원을 투입해 주거, 업무, 상업, 문화시설이 하나가 되는 특급 수준의 관광호텔 370실 규모의 고품격 명품호텔단지를 조성한다.


이어 내년 4월에는 EBS측과 21세기형 교육콘텐츠 제작을 위한 미래형 첨단기지인 EBS 디지털통합사옥 건립을 위한 토지공급 계약체결을 계획이다.




김정수 기자 k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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