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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LPG 공급가격 대폭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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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1· SK가스 등 충전소 공급가격 지난달 보다 5~7% 인상

[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12월 국내 액화석유가스(LPG)가격이 크게 상승해 LPG를 이용하는 서민층의 부담이 크게 늘었다. 국내 가스 수입업체가 주로 공급받는 사우디 아람코가 국제 LPG가격을 크게 올리면서 나타난 결과다.


SK가스는 12월 충전소에 공급하는 가정용 프로판가스 가격을 지난달보다 kg당 79원(7.6%) 오른 1124.8원으로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

차량용 연료로 쓰이는 부탄가스 가격은 kg당 75원(5.2%) 오른 1517.18원으로 조정됐다.


이보다 하루 앞서 E1도 가정용 프로판 가스 가격을 지난달보다 kg당 78.6원(7.5%)오른 1121원으로 책정했다고 밝혔다.

차량용 부탄가스 값도 kg당 74.1원 오른 1515원으로 결정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달까지 t당 90달러대였던 아람코 LPG CP(계약가격)가 이번 달에는 t당 130달러대까지 올랐다"며 LPG 충전소 공급가격이 대폭 인상된 이유를 밝혔다.


또 그는 "본격적으로 겨울이 시작되면서 추가 상승요인이 발생한다"며 "다음 달 가격도 인상될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


LPG 수입업체는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 아람코가 국제 LPG 가격을 통보하면 통상 매월 말이나 초에 수입가격과 환율, 각종 세금, 유통 비용 등을 반영해 공급가격을 새로 정한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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