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개 어린이집 어린이들이 1년간 모은 저금통 털어 어려운 이웃 돕기 나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6일 오전 11시부터 구청 대강당에서 ‘작은 손 따뜻한 사랑이야기- 돼지 저금통 모으기’ 행사를 개최한다.
올해로 4번째를 맞는 이 행사는 지역 내 민간 어린이집 130개 소 어린이들이 10월부터 돼지 저금통에 동전을 모아 불우이웃에게 전달함으로써 기부 문화를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것이다.
광진구 민간보육시설연합회(회장 김순옥)가 주관하는 이 행사에는 민간보육시설 시설장 200여명과 원아 300여명이 참석, 그동안 모아온 동전으로 가득 찬 돼지 저금통 2500개를 개봉할 계획이다.
어린 원아들이 고사리 같은 손으로 모은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
지난해 돼지 저금통에서 나온 성금을 우리은행에서 집계한 결과 총 700만원이 넘는 금액이 나와 작은 동전들이 모이면 얼마나 큰 사랑이 되는지 여실히 느끼게 해주었다.
또 오는 14일에는 광진구 구립보육시설 원아들과 시설장 등 50여명이 모여 ‘고사리 손의 사랑(돼지 저금통 모으기)’ 행사가 열린다.
이 날 구청 대강당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구립어린이집 시설장과 아동, 교사 등 50여명이 모여 원생들이 모여 그동안 모아온 저금통을 개봉, 불우이웃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이 행사는 광진구 구립보육시설 연합회(회장 김민성)가 주관하며 지난해에는 900만원 성금이 모였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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