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KB투자증권은 2일 하나투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6만4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신사업 투자로 인한 수익성 축소로 주가가 기업가치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지만 수익성은 내년 1분기를 저점으로 예년수준의 회복을 예상했다.
송창민 이현채 애널리스트는 "지금은 하나투어에게 장기적인 성장을 위한 일보 후퇴 기간 "이라며 "향후 6개월은 성과급비용 발생보다는 국제 여객수요 확대에 초점을 맞출 시기"라고 판단했다.
KB투자증권은 하나투어 11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62억원 (+107.8% 전년동기), 10억원 (-168.2% )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올 4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32억원 수준에서 형성되고 있다는 점과 성과급 지급을 감안해 볼 때 11월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고 진단했다.
하나투어의 10월 패키지 송객수는 11만 2879명으로 전년동기대비 105.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ASP는 87만원으로 (+6.1% ) 당초 예상치인 80만원보다 높은 수준에서 결정됐다.
KB증권은 4분기 하나투어의 영업이익은 25억원 (+149.3% )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3분기 실적이 실망스러웠지만, 하나투어의 패키지 송출객수는 여전히 전년동기대비 84.6% 증가한 34만 1000명에 달하고 있고 12월 예약자수가 8만 4000명 (+44.3% )을 넘어서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ASP가 88만원 수준이 유지된다면 성과급 비용을 감안한다 하더라도 25억원 달성은 무난하다고 전망했다.
또 성4분기 하나투어가 임직원들에게 40억원 수준의 성과급을 지급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시장이 우려하는 것처럼 성과급 지급을 기업가치의 할인 요인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지적했다.
송 애널리스트는 "이는 이미 연초부터 알려진 사항이며 지난해 불황기에 지급하지 않았던 급여에 대한 보상"이라며 "지금은 성과급 비용 발생보다는 여객수요 확대에 따른 하나투어의 점유율 확대에 주목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내년 7월부터 20인 미만 사업장도 주5일 근무제 실시는 여행업종 투자심리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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