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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재에 가려졌던 미래를 볼 때<동양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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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중국의 긴축과 아일랜드의 구제금융 등에 가려져 있던 호재를 다시 볼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경기가 회복이 빛을 발할 가능성이 높고 그렇게 되면 주식시장의 추가적 상승 시도도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2일 이재만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에 대한 해석과 그에 상응하는 기업 및 업종의 주가를 통해 삼재(三災)에 가려진 미래'를 구체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는 시점"이라고 전했다.

먼저 미국 부동산 경기의 공급 측면이 개선되고 있다는 진단이다. 미국 은행의 부동산관련 대출 증가율이 3개월 연속 개선되고 있다는 것. 물론 미국 부동산 경기의 회복 속도는 수요에 의해 결정될 가능성이 높지만 공급 측면이 나아지고 있어 앞으로 추가적으로 급격히 부동산 경기가 위축될 가능성은 낮다는 설명이다.


소비심리 회복도 기대되는 변수 중 하나다. 11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는 54.1을 기록, 하반기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11~12월의 쇼핑 시즌 효과도 긍정적으로 반영될 수 있다. 소매 및 유통 기업인 페덱스, 월마트, 메이시스 등의 주가도 최근 오름세다.


이 애널리스트는 "미국 기업의 투자가 살아날 가능성이 높다"며 "미국 기업의 현금성 자산이 1조8453억달러(2분기 기준)로 총 자산의 7% 수준에 육박하고 이는 60년대 이후 최고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대내외적 환경이 여전히 불안하지만 악재가 더욱 확산되지 않는다면 국내 증시의 민감도는 낮아질 수 있다"며 "오히려 지금은 악재에 가려졌던 '미국 경기 회복'이 빛을 발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추가적 상승 시도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이솔 기자 pinetree19@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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