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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등 6개 시도, 중학생 학력평가 안본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8초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서울과 경기 등 진보 성향 교육감이 있는 전국 6개 시도 교육청이 이달 예정된 중학생 대상 전국연합 학력평가를 보지 않기로 했다.


1일 서울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이들 6개 지역은 오는 21일로 잡힌 중학교 1~2학년 대상 전국연합 학력평가를 시행하지 않기로 했으며, 다른 10개 시도만 시험을 치른다. 이 시험은 대구교육청에서 주관한다.

시도 교육청이 번갈아가며 주관하는 중학교 대상 전국연합 학력평가는 3월(진단평가)과 12월 두 차례 시행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 측은 중학교 전국연합 학력평가가 겨울방학 직전에 치러져 학생들의 관심이 낮고 평가 결과도 다음해 2월에나 통지돼 활용도가 떨어진다는 입장이다.


곽노현 서울시 교육감은 연간 4회 시행하는 고등학생 대상 전국연합 학력평가도 내년부터 고 1~2학년에 대해 먼저 연 2회로 줄이기로 하는 등 지난 10월 단계적 축소 방침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진보성향 교육감이 이끄는 시도 교육청 전체가 일제히 시험을 보지 않기로 결정한 것을 두고 교육계에서는 교육감들 사이에 사전 교감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시각도 제기되고 있다.


중학교 전국연합 학력평가에 불참하는 교육청은 서울, 경기를 비롯해 강원, 전북, 전남, 광주 등이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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