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신세계는 삼성카드와 함께 온라인 쇼핑몰에서 주문 결제를 간편하게 채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 3일 선보였다.
이 시스템은 온라인 쇼핑몰에서 30만원 미만 상품을 구매할 때 반복적인 개인정보 입력을 없애고 본인인증을 간소화한 결제 방식이다.
즉 구매자가 사용할 카드를 포함한 개인정보를 한번만 등록하면 추후 결재 시 간편 결제 아이콘 클릭만으로 개인 휴대폰에 전송된 SMS인증번호를 입력하는 식으로 결재가 이뤄진다. 이를 위해 삼성카드는 고객정보를 책임지고 관리하게 된다.
기존 결제방식이던 안심클릭이나 ISP(Internet Secure Payment)는 구매상품 선택 후 3단계 이상의 복잡한 입력 과정을 거쳐야 했었다.
신세계측은 이번 결제시스템 도입으로 고객 편의성과 보안성도 두루 갖춰 업계에서 확실한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전망했다.
임효묵 온라인담당 상무는 "이 간편결제 서비스는 미국의 페이팔(Paypal) 보다 더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고 보안·안전성 문제도 해결한 세계 최고 수준의 결제 시스템"이라며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아져 회원가입 증가를 통한 매출 활성화는 물론 업계와의 확실한 차별화 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몰(mall.shinsegae.com)과 이마트몰(www.emartmall.com)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도입을 기념해 이달말까지 적림금, 할인 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연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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