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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WC 개최지 선정 D-1, 막판 유치전 긴장감 팽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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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일) 오후 11시 2022년 WC 유치 프리젠테이션

2022 WC 개최지 선정 D-1, 막판 유치전 긴장감 팽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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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드디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국제축구연맹(FIFA) 2022년 월드컵 축구대회 유치에 나선 한국이 마지막 준비를 끝냈다. 투표를 하루 앞둔 프리젠테이션을 시작으로 24시간 동안 보이지 않는 전쟁을 치른다.

한국은 1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의 FIFA 본부 강당에서 프리젠테이션을 갖고 2022년 월드컵 유치의 당위성을 호소한다. 2022년 유치 경쟁국 가운데 호주에 이어 두번째로 프리젠테이션 무대에 오른다. 한국은 호주와 미국, 카타르, 일본과 경쟁한다.


프리젠테이션은 이홍구 전 국무총리를 시작으로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김황식 국무총리, 한승주 2022년 월드컵 유치위원장, 정몽준 FIFA 부회장이 차례로 나선다.

박지성은 자신의 축구 인생을 담은 소프트한 스토리로 집행위원들의 감정을 자극하고 한국 정부를 대표하는 김황식 국무총리는 정부의 지원 의지를 분명히 밝힌다. 한승주 위원장과 정몽준 부회장은 한반도 평화 정착에 기여할 월드컵 개최의 당위론을 역설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달 23일 벌어진 북한의 연평도 포격 사건으로 집중되는 우려의 시선을 이번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완벅하게 차단하겠다는 의지다.


유치위원회는 1일 오전 김황식 국무총리와 유인촌 문화관광체육부 장관, 정병국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장, 황우여 국회 국제경기특위원장, 진동섭 청와대 교육문화수석, 조중연 대한축구협회장과 2008 베이징올림픽 수영 금메달리스트 박태환(단국대) 등 본진이 합류하면서 막판 유치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몽준 부회장은 "투표가 이제 하루 남았다. 한국은 처음부터 월드컵 유치의 목적이 상업적이 아닌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 유지에 있음을 강조해왔다"며 "이를 바탕으로 FIFA 집행위원들의 공감을 얻어내고 있다. 남은 시간 동안 집행위원들을 직접 만나 대화로 설득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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