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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도시가스, "종합 에너지기업으로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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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24일 코스피 상장 예정

[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대성홀딩스의 100% 자회사인 대구도시가스가 이번달 24일 코스피에 상장된다.


이종무 대구도시가스 대표이사는 1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기존 도시가스 공급 사업을 바탕으로 청정에너지 사업에 진출해 앞으로 종합 에너지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1983년 설립된 구 대구도시가스는 지난해 10월 존속법인 대성홀딩스와 신설법인 대구도시가스로 나눠졌다. 이번에 상장하는 대구도시가스는 대구시 전역과 경북 경산시, 칠곡군, 고령군 등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사업을 주로 하고 있다.


대구도시가스는 올해 3분기 누적기준으로 매출액 5417억원, 영업이익 163억원을 선보였다.

이 대표는 "정부로부터 공급권역을 승인받아 도시가스를 공급해야 하는 특성한 공급지역 안에서는 다른회사와 경쟁이 전혀 없어 안정적으로 수익을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의 외형적 규모는 대구지역의 도시가스 보급률이 높아지는 추세에 따라 동반 성장할 전망이다.


그는 "현재 공급권내 도시가스 보급률이 73.1%로 수도권에 비해 낮은 편"이라며 "신도시와 택지개발, 산업단지 조성 등으로 꾸준히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외형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기존 도시가스 공급사업외에 신재생 에너지 사업도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지난 2002년 대성청정에너지 연구소를 설립해 신재생 에너지 개발 및 보급을 연구해왔다"며 "현재는 지식경제부의 지원을 받아 대구 2만300m² 부지에 60m높이의 타워형 태양열 발전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폐기물 자원화 사업과 연료전지 개발 사업, 태양광 사업 등을 통해 해외 진출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해외자원 개발 및 신재생에너지 개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향후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 할 계획"이라며 "이번 상장을 계기로 각 사업부문을 강화해 종합 에너지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했다.


대구도시가스의 공모주식수는 750만주이며 희망공모가 범위는 4400~5400원이다. 이번달 8일부터 9일까지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격을 확정할 예정이다. 상장 예정일은 이번달 24일로 대표 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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