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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양 VS 전광렬, '싸인' 출연..불꽃 카리스마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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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양 VS 전광렬, '싸인' 출연..불꽃 카리스마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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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배우 박신양과 전광렬이 드라마 속에서 불꽃 튀는 카리스마 대결을 펼친다.

내년 1월 방송예정인 SBS 새 수목드라마 '싸인'에서 천재 법의학자로 분한 박신양과 법의학계 권력자로 변신한 전광렬이 연기 대결을 펼치는 것.

이들은 지난 21일 과천에서 처음으로 함께 촬영을 했다. 이 날 촬영된 장면은 법의학계의 최대 이슈가 되는 사건의 청문회장에서 수많은 관계자들의 시선이 집중된 가운데 서로 다른 의견을 피력하는 윤지훈(박신양 분)과 이명한(전광렬 분)의 모습을 그렸다.


법의학자로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객관적인 진실을 탐구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윤지훈과 범죄수사를 위해 먼저 권력을 가져야 한다는 정치적인 면모를 우선시하는 이명한의 신념 대립이 핵심 내용.

이 날 현장에서는 박신양과 전광렬 두 배우의 카리스마에 전 스태프들이 압도돼 숨죽이는 가운데 촬영이 진행됐다.

박신양 VS 전광렬, '싸인' 출연..불꽃 카리스마 대결


촬영이 마무리 된 후 박신양은 “전국민의 사랑을 받는 연기자이신 전광렬 선배와 함께 연기를 한다는 경험 자체가 즐겁고 좋았다. 극 중에서는 불꽃 튀는 경쟁상대로 나오는데 실제로는 전광렬 선배와 너무 친해서 극의 감정을 잊어버리게 되지 않을까 걱정이 될 정도로 연기호흡이나 파트너십에서 최상이다. 한 장면 한 장면 많은 대화와 충분한 리허설, 의견 교환을 통해 창출될 예정이라 좋은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고 자신한다”고 말했다.


또 전광렬은 “실제 박신양과 극중 캐릭터인 윤지훈은 닮은 구석이 많다. 대한민국에서 윤지훈을 100% 소화해낼 수 있는 배우는 아마도 그 뿐이라고 생각하기에 이번 작품에서 그 와의 연기 호흡에 큰 기대를 걸고 있고, 멋진 작품을 함께 하게 되어 선배로써 참 행복한 시간인거 같다”고 박신양과의 촬영 소감을 전했다.


또 그는 “이번 드라마에서 나와 사사건건 대립하는 맞수이자 적대적 관계인 박신양과는 평소 친한 선후배 사이라서 감정이입이 힘든 건 사실이다. 하지만 이번 드라마에서는 서로 대립구도의 관계이기에 각자의 역할에 충실히 임하고 있다”고 평소 박신양과의 남다른 친분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싸인'은 역동적인 범죄 해결의 카타르시스와 최초로 다뤄지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사실적인 범죄수사 디테일이 주는 지적 쾌감 그리고 전 세대를 아우르는 휴머니즘과 멜로를 담아내는 드라마로 기획돼 내달 5일 첫 방송한다.




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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