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적 요인 및 중소기업대출 증가 영향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지난달 국내 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소폭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10월말 현재 국내 은행들의 원화대출 연체율(1일 이상 원금 연체 기준)은 1.30%로 전월말보다 0.06%포인트 상승했다.
9월말 분기 결산 이후 계절적 요인으로 인한 연체율 상승과 함께 중소기업대출 등 취약 부문을 중심으로 연체가 늘었기 때문으로 금감원은 분석했다.
지난달 새로 연체된 대출 규모는 2조6000억원으로 전월보다 6000억원 증가했다. 반면 연체된 대출채권을 정리한 액수는 1조9000억원으로 전월 4조5000억원에 비해 크게 줄었다. 이에 따라 10월말 현재 연체채권 잔액은 12조9000억원으로 7000억원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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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문별로 기업대출 연체율은 10월말 현재 1.75%로 전월보다 0.07%포인트 상승했다. 중소기업대출은 연체율이 1.99%로 0.13%포인트 오른 반면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70%로 0.15%포인트 떨어졌다. 대기업 구조조정의 영향으로 최근 크게 올랐던 대기업대출 연체율이 차츰 정상화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기간 가계대출 연체율은 0.73%로 0.05%포인트 올랐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도 0.05%포인트 상승해 0.63%를 기록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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