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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민, 천의 얼굴로 '자이언트' 상승세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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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민, 천의 얼굴로 '자이언트' 상승세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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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배우 박상민이 탁월한 연기력으로 SBS 월화드라마 '자이언트'의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

박상민은 30일 오후 방송된 '자이언트' 58부에서 복수를 꿈꾸는 성모의 냉정한 모습에서 머리에 총상을 입고 지적 장애를 겪고 있는 환자의 모습까지 그려내며 호평받았다.


이날 방송된 '자이언트' 58부는 이강모(이범수 분)-이성모와 조필연(정보석 분)-조민우(주상욱 분)의 막바지 대립을 그렸다.

조필연을 궁지로 몰아넣을 수 있는 증거물인 비디오테이프를 찾던 성모는 총상을 당하고 실종된다.


미주(황정음 분)는 성모의 생사를 장담할 수 없다는 형사의 말에 눈물을 흘리고 죽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놀라 그대로 실신해버린다.


매장 밖 운전석에서 미주를 바라보던 민우는 차마 다가갈 수 없어 마음이 아프기만 하다.


경찰서에서 취조를 받고 있는 필연을 찾아간 민우는 "정신 차리라"는 말과 함께 "지금 우리 천벌을 받는 것"이라고 소리지르고, 아들의 말에 화가 난 필연은 민우의 뺨을 때린다.


경옥(김서형 분)은 정연(박진희 분)이 자신이 엄마라는 사실을 안다는 것을 태섭에게 전해 듣고 딸을 껴안으며 눈물을 흘린다.


5년의 시간이 지나 태섭은 강남구 국회의원으로 당선되고 강모의 한강건설은 승승장구한다. 민우의 만보건설도 만보플라자와 해외 진출로 한강건설에 맞선다. 필연은 국무총리가 되기 위해 로비를 시작한다.


5년 전 총상을 입고 실종됐던 성모는 두뇌에 손상을 입어 지적장애인이 된 채 달동네 외딴 방에서 지연수(유주희 분)의 보살핌을 받고 있다. 비슷한 시기에 성모의 생존 사실을 제보받은 강모 측과 필연 측은 그를 찾아나선다.


이날 방송에서 박상민은 복수에 모든 것을 건 냉정한 남자와 지적장애인까지 두 가지 얼굴을 연기하며 호평받았다.


특히 56부에서 그는 자신 때문에 동료가 죽었다는 사실에 괴로워하며 오열하는 연기를 사실적으로 해내 좋은 평가를 받기도 했다.


박상민은 58부에서도 변함없이 뛰어난 연기로 드라마의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단 한 번이라도 내게 진실한 적 있냐"는 민우의 외침을 뒤로 한 채 냉정한 표정을 짓는 성모와 총격의 피해로 망상에 사로잡혀 있는 지적장애인 성모의 상반된 모습은 이날 방송의 하이라이트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한편 종영까지 2회분을 남겨놓고 있는 '자이언트'는 12월 6일 59부로 이어진다.




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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