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SBS 월화드라마 '괜찮아 아빠딸'이 빠르고 흥미진진한 스토리 전개와 신인들의 당찬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누명을 쓴 아빠와 가족들이 느끼는 억울함에 안방극장이 눈물바다가 됐다.
30일 오후 방송된 '괜찮아 아빠딸'에서는 기환(박인환 분)이 덕기를 죽음에 이르게 했다는 누명을 쓰고 쓰러지는 내용이 담겼다.
기환은 덕기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과실치사 혐의로 조사를 받게 되고 채령(문채원 분)은 다급한 마음에 종석(전태수 분)에게 도움을 청한다.
하지만 진짜 덕기를 죽게 한 종석은 모든 사실을 국내 최고의 변호사를 자부하는 부모에게 알리고 부모는 아들의 죄를 은폐하기 위해 목격자 병천을 협박하고 합의금을 미끼로 혁기부모를 포섭한다.
덕기의 죽음으로 휴가를 나온 형 혁기는 욱기(동해 분)와 친구들의 말을 듣고 덕기의 죽음에 의심을 품게 된다. 그러던 중 덕기 시신의 부검 결과를 들은 기환은 채령과 애령(이희진 분)이 보는 앞에서 쓰러진다.
한편 6일 방송될 4회에서는 종석 부모의 계략으로 거액의 합의금을 지불해야 하는 기환의 가족과 수술대에 올라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는 기환의 모습이 예고돼 시청자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괜찮아 아빠딸'은 방송 초반부터 빠른 전개는 물론 이희진, 동해 등 연기에 첫 도전하는 가수들이 기대를 뛰어넘는 당찬 연기력으로 드라마에 신선함과 활력을 더해 '볼수록 빠져드는' 드라마로 만들고 있다는 평가다.
시청자들은 드라마 게시판에 "오랜만에 기대되는 드라마를 만났다" "우리 아빠의 모습을 보는 것같아 따뜻하면서도 가슴이 울컥했다" "가슴 아픈 드라마, 눈물나지만 자꾸 보게 된다"며 감동어린 글들을 올렸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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