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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비통, 인천공항에 세계 최초 입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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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명품업체 루이뷔통이 세계 최초로 인천공항 신라면세점에 입점해 내년 하반기부터 영업을 시작한다.


30일 호텔신라는 루이비통의 모기업인 루이비통 모에 헤네시(이하 LVMH)와 인천공항 신라면세점 입점계약을 체결한다고 30일 밝혔다.

루이뷔통은 과거 세계 유수의 공항들이 입점을 제안했으나 모두 거절해 왔다.


루이뷔통은 그동안 전 세계 어느 공항에도 매장을 내지 않았지만, 지난 4월초 아르노 LVMH 회장이 인천공항을 직접 방문해 인천공항의 쇼핑시설인 에어스타 에비뉴(AIRSTAR Avenue)를 둘러 본 후 긍정적으로 검토하게 됐다고 한다.

호텔신라측은 루이비통의 인천공항 입점으로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나 환승객 뿐 아니라 홍콩·싱가포르·베이징 공항을 찾는 쇼핑고객들의 발길을 돌릴 수 있어, 관광수지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루이뷔통은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쇼핑 관광객들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브랜드로 집객효과가 뛰어나 매장의 유무가 전체 상업시설 운영의 성패를 좌우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인천공항은 중국 내 35개 도시에 월간 약 5500여 편의 직항노선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루이뷔통 입점으로 중국지역 운항노선의 증가가 가속화 될 것으로 업계는 내다봤다.


이채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 금번 루이뷔통 입점으로 인천공항이 동북아지역의 중심공항이자 아시아 허브 공항으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소연 기자 mus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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