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제1차 한-엘살바도르 정책협의회가 추종연 외교부 중남미국장과 넬손 아마야(Nelson Amaya) 엘살바도르 외교부 대외정책부 부국장을 수석대표로 해 다음 달 2일 산살바도르에서 개최된다.
30일 외교통상부는 이번 정책협의회에서 고위인사교류, 통상·투자 진흥, 개발협력 등 양국간 제반 현안을 비롯해 한-SICA(중미통합체제) 및 FEALAC(동아시아-라틴아메리카 협력 포럼) 협력 관계 등 국제무대에서의 협력방안도 논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추 중남미국장은 엘살바도르 방문에 이어 과테말라를 방문, 3일 과테말라시티에서 마르꼬 치까스(Marco Chicas) 과테말라 양자차관보와 제2차 한-과테말라 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통상·투자 확대, 경제협력, 영사 협력 및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어 추 국장은 정책협의회 개최에 앞서 에릭 말도나도(Erick Maldonado) 과테말라 양자 차관을 예방, 양자관계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특히 우리측은 과테말라 정부가 추진 중인 '샬랄라(Xalala)' 수력발전소 건설 사업 및 군 현대화 프로젝트에 참여를 희망하는 우리 기업들에 대한 과테말라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할 방침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번 추 국장의 한-엘살바도르, 한-과테말라 정책협의회 참석은 중미지역과의 협력 현황을 점검하고 새로운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상욱 기자 o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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