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강원랜드가 규제완화 및 평창 올림픽 유치 기대감 등으로 상승세다.
30일 오전 9시12분 현재 강원랜드는 전일대비 550원(2.17%) 오른 2만5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0.39% 하락 마감한지 하루만의 반등세다.
외국인은 소폭 '사자' 우세다. 현재까지 외국계 순매수 합은 3730주. 맥쿼리, SG, 케이티비, 교보, 동양 등 국내외 증권사가 매수상위 창구에 올라있다.
임성환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이날 강원랜드에 대해 "지난 2008년부터 규제 리스크로 강원랜드의 주가는 연초 배당 이후 주가 회복이 더딘 모습을 보여왔다"며 "그러나 매출총량제의 강제성 결여와 오는 2012년 이후 테이블 증설에 대한 기대감으로 내년에는 배당부 시세 회복 기간이 단축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오는 2018년 평창올림픽 유치에 포커스를 맞춘 투자전략도 유효할 것으로 봤다. 그는 "강원랜드의 주가는 지난 2007년 IOC의 2014년 동계올림픽 개최 후보 도시 실사 이후 강세를 나타냈다"며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 가능성은 지난 2007년보다 높기 때문에 이에 따른 주가 상승 모멘텀 역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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