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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원달러 환율은 유럽 재정악화 위기 확산 우려에 따른 유로 약세, 글로벌 달러 강세 기조에 따라 상승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상단에서 집중되고 있는 수출업체 네고물량으로 상승폭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30일 원달러 환율은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일랜드에서 촉발된 유럽 재정악화 위기가 포르투갈, 스페인 등 다른 유로존 국가들로까지 확산될 것이란 우려가 높아지면서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위험자산 회피심리가 높아지면서 달러화는 주요국 통화에 대해서도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역외환율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29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화(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63.5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 2.00원을 감안하면 같은 날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 1152.50원보다 9.00원 올랐다.


아울러 북한발 지정학적 리스크도 원달러 환율에 하방경직성을 제공하고 있다. 한미 합동군사훈련이 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북한은 연평도 포격 이후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어 악재가 희석되는 경향이 있지만 여전히 위협인 것은 사실이다. 다만 추가적인 환율 상승 재료는 되고 있지 못하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북한의 추가 도발이 발생할 경우 대폭적인 환율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다. 또한 지난 밤 뉴욕증시 하락 여파로 국내 증시가 하락하고 최근 큰 낙폭에 따른 반작용으로 장중 유로화가 반등을 시도할 경우에도 원달러 환율이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월말 네고물량이 집중될 것으로 보여 상승폭은 제한될 것으로 관측된다. 최근 수출업체들은 상단에서 대규모 네고물량을 내놓으며 환율 상승시도를 저지해왔다. 이날도 북한발 리스크, 유럽 위기 등 심리적 요인과 수급이 맞붙는 하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은행 최근 심리적으로는 유로존 문제로 인한 달러 강세와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에 대한 안전자산 선호로 달러원 강세 심리가 지배하고 있으나 실수급에서 수출업체들이 지속적으로 물량을 내놓으면서 상승시도가 번번이 막히는 모습이다. 금일 월말 네고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갭업 출발 시 수출업체들은 지난 1주일간 평소대비 2배가량의 매도 물량을 내놓았던 것으로 보여 진다. 금일 같은 패턴이 이어질 지 관심대목이다.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한 우려도 조금씩 희석되고 있는 양상으로 며칠간 지속된 심리와 수급이 맞붙는 하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52~1167원.


우리은행 금일 달러원 환율은 간밤 유럽 재정위기 우려 확대로 인한 미달러 강세 현상으로 전일 종가보다 높은 수준에서 시작할 것으로 보이나 월말 네고물량으로 인해 점차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유로달러환율이 급락하거나 추가적인 북한발 뉴스가 나올 경우 달러원환율의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50~1164원.


산업은행 전날 스페인, 포르투갈 등으로의 유로존 재정위기 확산 우려로 뉴욕증시가 하락하고 NDF 역외환율은 상승했다. 최근 원/달러 환율상승 기대에도 불구하고 네고물량이 유입되며 쓰러지기를 며칠 째다. 오늘은 유로존 국가들의 역습으로 상승장이 예상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60.5~1172원.


신한은행 한미 합동군사훈련 지속 등에 따른 북한의 남침도발 시도가 지속되고 있고 아일랜드의 구제금융 확정 등에도 불구하고 포르투갈과 스페인으로의 재정위기 확산 가능성이 언급되면서 유로화가 급락한 점 등이 부담으로 작용하며 금일은 달러/원 환율이 상승세를 보일 전망이다. 다만 단기 낙폭 과다에 따른 유로화의 장중 반등 가능성이 있고 주식시장도 최근 낙폭 과다로 반등 가능성이 존재하여 이에 따른 긍정적 영향이 나타날 경우 장중 상승폭이 제한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50~1170원.


전승지 삼성선물 애널리스트 유로화의 낙폭이 예상보다 가팔라지며 북한 악재 희석에도 불구하고 달러/원 환율을 강하게 지지하고 있다. 한편 한미 군사훈련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긴장감도 지속되고 있다. 다만 상단에서 지속되는 네고와 중공업체 매물, 당국 개입 경계감 등이 추가 폭등을 자제시키고 있다. 금일 장중 유로화와 증시 동향 주목하며 전일과 비슷한 범위의 등락이 예상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50~117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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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지영 우리선물 애널리스트 연평도 포격 이후 확전양상이 나타나지 않으며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한 우려는 크게 증가하지 않는 모습니다. 한미연합훈련이 내달 1일까지 예정된 만큼 재료의 하방경직성은 여전하지만 추가적인 상승 압력을 되지 못하고 있다. 다만 유로존 재정불안의 경우 다른 지역으로의 확산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 불안 요인이다. 11월 후반 잇따른 악재로 환시 달러 매도 심리가 대폭 위축된 가운데 유럽의 재정 불안 지속으로 환율은 여전히 레벨을 낮추지 못하고 있다. 금일 역시 역외환율 상승을 반영하며 비교적 큰 폭의 갭업 장세로 출발할 전망이다. 120일선이 위치하고 있는 1160원대 중반의 저항이 유효해 보이며, 장중 유로화의 추가 하락이 미미할 경우 장 후반 롱스탑 속에 상승폭 축소 가능성도 염두에 둘 필요 있겠으나, 여전한 불확실성과 방향성 부재 속에 금일 역시 높은 변동성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며, 유로화 및 증시 동향에 주목할 것으로 생각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50~1167원.


채지용 기자 jiyongchae@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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