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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 실적+증설+배당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6초

[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HMC투자증권은 30일 S-OiL에 대해 4분기 실적 호조가 예상되고 증설효과와 배당 매력 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6000원을 유지했다.


조승연 애널리스트는 "4분기 영업이익은 3분기 대비 83.8% 늘어난 3150억원으로 급증하고 전년 동기 대비로는 흑자 전환할 것"이라며 "항공유, 경유 등 중간 유분 수출이 가격과 물량면에서 호조를 보임에 따라 정제마진이 안정됐고 윤활기유는 중국, 인도 등 이머징 시장 수요 증가로 호황세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11월부터는 급등세를 보인 PX(파라자일렌) 가격 반영으로 평균 스프레드가 톤당 200달러 이상 개선되면서 향후 이익 전망은 더욱 밝아질 것이라는 평가다.


그는 "지난 2009년 정유시장의 급격한 하강으로 2300억원에 불과했던 당기순이익은 내년에는 1조원수준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특히 내년 상반기부터 상업 가동될 PX 90만톤 설비 확장, 타 정유사들이 3분의 1 수준에 불과한 순차입금, 높은 배당성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5%에 이르는 고도화설비를 갖춘 정유사업과 PX 160만톤으로 확장되는 석유화학, 그리고 영업이익률 24%의 윤활기유 사업이 모두 개선, 호황 추세를 보이고 있어 투자 매력이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어 "향후 2년간 2조원 가량의 당기순이익 발생으로 약 1만500원의 배당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는 대규모 투자 완료 및 타 정유사 대비 극히 낮은 금융 비용으로 풍부한 잉여 현금 발생이 예상되고 높은 배당성향을 유지해왔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박지성 기자 jiseon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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