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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2주만의 최고치..유로 약세 vs. 달러·금 강세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5초

[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국제 유가가 29일(현지시간) 2주일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2.4%(1.97달러) 오른 배럴당 85.73달러로 마감했다. 지난 11일 이후 최고치다.

유가를 끌어올린 것은 유럽 지역의 기온이 평년보다 낮아지면서 난방유 소비가 증가할 것이란 전망으로 인한 기대감이다. 여기에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 쇼핑 실적이 호전되면서 소비 지출이 회복될 것이란 전망도 유가 상승에 가세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아일랜드 구제금융 합의에도 불구하고 유로존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가 재차 부각되면서 안전 자산인 금과 달러 가치는 올랐다. 반면 유로화는 2개월 만에 최저치로 추락했다.


이날 오후 1시53분 현재 뉴욕 외환 시장에서 유로에 대한 달러 환율은 1.3103달러를 나타냈다. 장중에는 한 때 1.3064달러까지 하락해 지난 9월21일 이후 2개월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12월 인도분 금값은 전 거래일 대비 0.3%(3.60달러) 오른 온스당 1366달러로 거래를 끝냈다.




김혜원 기자 kimhy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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