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박건욱 기자]미스춘향 출신 신인배우 조수현이 조선시대 킬러(?)로 변신한다.
조수현은 오는 12월 10일 첫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OCN 새 드라마 '야차'에 출연해 시청자들을 찾는다.
그는 극중 아버지를 살리기 위해 일부러 계략에 휘말리는가 하면, 중전을 살해하고 그 전모가 발각될 일을 대비해 항상 독약을 몸에 품고 다니는 등 예전과는 전혀 다른 캐릭터로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조수현을 최종 캐스팅한 김홍선 감독은 "미스 춘향 출신이라는 이력이 단아하고 조신한 캐릭터에 한정되어 있지 않을까 하는 선입견이 있었으나 현장에서 본 조수현은 전혀 상반된 캐릭터를 아주 잘 소화하고 있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고 한다.
소속사인 씨에이치이엔티 관계자는 "조수현이 현대극과 사극, 방송 MC등 어느 한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여러 방면에 잘 어울려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야차'는 조선 중기, 왕의 비밀조직 흑운검을 배경으로 엇갈린 두 형제의 안타까운 운명과 복수를 그린 대하사극이다.
스포츠투데이 박건욱 기자 kun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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