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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대된 北 리스크 평정심 중요 '무리하게 비중 줄이지 말아야' <신한투자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7초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코스피 증시가 주초 지정학적 위험으로 변동이 확대되도 무리하게 비중을 줄일 필요가 없으며 저가매수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 제기됐다.


미국의 소비 확대에 대한 기대감과 지정학적 위험에 대한 우려도 다소 누그러질 가능성이 크다는 이유에서다.

이선엽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29일 "지금은 지정학적 위험과 관련해 너무 앞서가거나 극도의 비관론에 휩싸여 판단을 흐리기보다는 상황 변화를 예의주시하면서 평정심을 되찾아 내정하게 현실을 따져보는 것이 급선무"라고 권고했다.


신한금융투자는 국내증시가 이전 사례와 달리 국내영토에 포탄이 떨어지고, 민간인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지정학적 위험이 확대될 수 있을 것이란 시장의 경계감이 좀처럼 누그러지지 않고 있다고 진단했다.

신한투자는 투자자들이 우려하는 것은 북한의 2차 도발과 그에 따른 사태의 확산 가능성으로 북한의 호전성과 내부 승계 구도 및 국제 정세 등을 감안할 때 충분히 우려할만한 사안임은 부인할 수 없다고 전제했다.


그 근거로 26일 환율시장에서 달러에 대한 원화의 움직임이 21원 이상 약세를 보인 것도 이러한 심리적 불안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매수 규모가 크지 않았지만 외국인 매수 기조에 변함이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개인투자자의 매물이 확대된 것은 그만큼 불안정한 심리 상황이 상당한 수준까지 도달했다는 반증이라고 설명했다.


신한투자는 한미 군사 합동 훈련으로 이번 연평도 포격 문제가 남북한의 문제를 넘어서 한미 VS 북중의 대결 구도로 넘어가고 있다는 점을 주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즉 앞으로 남북한의 대결만큼이나 한반도를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기싸움이 지속될 것이며 이 경우 미국과 중국의 정치적 갈등은 확산되는 대신에 남북 간의 직접무력 충돌 가능성은 그만큼 낮아질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다.


결국 정치적 긴장은 지속되겠지만, 이번 사태 이후 무력 충돌 가능성은 점차 낮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해외 변수로는 이번 주에 블랙프라이데이 매출 현황과 월요일 사이버먼데이 소비 결과가 지수 움직임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는 전년비 11% 이상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서 장세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주 후반에는 미국 경기 회복을 가늠할 수 있는 고용지표 등 주요 경기지표가 줄이어 발표될 예정으로 전반적은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고 설명했다.


근느 "유럽의 재정위기 문제가 여전히 시장의잡음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추세 변수로 보기 어렵고 EU에서 자금 지원을 약속한 만큼해결 수순에 진입하고 있어 지수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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