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가수 박상민과 한혜진이 완벽한 가창력을 선보이며 ‘도전 1000곡’ 우승을 차지했다.
28일 오전 방송된 SBS ‘도전 1000곡’에 출연한 박상민과 한혜진은 그 어느 때 보다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이들의 결승전 상대는 뮤지컬 배우 김보경과 최정원이였다.
양 팀 모두 노래에 일가견이 있다 보니 승패는 쉽사리 결정되지 않았다. 특히 이시스터즈의 곡 ‘울릉도 트위스트’를 완벽한 가창력과 춤사위로 펼친 한혜진과 박상민의 호흡은 눈길을 사로잡았다.
아울러 결승전 상대 최정원, 김보경의 실력도 이에 뒤처지지 않았다. 최정원과 김보경은 씨스타의 ‘가쉽걸’이라는 만만치 않는 도전곡을 받아 기계음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치열한 접전을 이어갔다.
40분 넘게 진행된 양 팀의 치열한 접전에 진행자와 나머지 도전자들은 모두 지쳐갔다. 한 도전자는 “가위 바위 보로 승부를 내자”고 진심이 담긴 농담을 던질 정도였다.
이처럼 치열한 접전 속에 최정원과 김보경 팀이 비교적 쉬운곡이라 생각됐던 김건모의 ‘잠 못드는 밤 비는 내리고’라는 곡을 실패하며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이런 기회를 놓치지 않고 한혜진과 박상민 팀은 조항조의 ‘만약에’라는 곡을 훌륭하게 소화하며 이날 접전의 끝을 승리로 매조지 했다.
박상민과 한혜진의 승리로 승패가 결정되자 모든 출연진들이 얼싸안고 축하해주며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 yjchoi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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