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 기계공학과 임용택 교수, GCMM 연구업적상 수상

[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카이스트(총장 서남표)는 22일부터 24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제10차 제조업 및 경영 글로벌학회(Global Congress of Manufacturing and Management, GCMM 2010)'에서 기계공학과 임용택 교수가 연구 업적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GCMM은 정보통신기술(IT)을 제조업 시스템과 운영에 적용하기 위한 국제학회로 지난 2002년부터 격년제로 열린다.

임 교수는 이번 학회에서 소성가공 공정을 비롯한 제조업 분야에서의 연구 활동을 인정받았다. 임 교수는 최근 금속성형 과정에서 중요한 마찰계수를 측정하는 팁시험방법을 고안한 데 이어 현재는 나노 벌크재 개발과 이를 응용한 고강도 부품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한편 이번 학회에 참가한 태국 정부 녹색성장위원회 사무총장인 피쳇 두롱카베로이(Pichet Durongkaveroj) 박사는 "카이스트를 벤치마킹해 태국에 국립과학기술원을 설립할 것"이라며 "향후 전기기차 개발을 주도하기 위해 1조바트(38조원)의 예산을 철도 시스템 개선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