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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30일부터 직접 아이패드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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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애플이 오는 30일부터 아이패드의 와이파이(무선랜) 전용 제품을 일반 대리점들을 통해 판매할 계획이다. 3세대(3G) 서비스를 지원하는 아이패드는 KT를 통해서만 판매되지만 예약 가입자 중 와이파이 전용 제품을 예약한 사람들은 황당하다는 입장이다. 그냥 애플 매장에서 사는 것이 더 빨리 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애플과 A샵, 프리스비 등 애플 프리미엄 리셀러들에 따르면 오는 30일부터 와이파이 전용 아이패드 제품이 매장서 판매되는 것으로 26일 확인됐다.

A샵, 프리스비 등은 애플에게서 직접 아이패드를 확보한 뒤 매장에서 판매를 한다. 직접 예약 받은 물량도 30일부터 판매가 된다. 가격은 KT와 동일하게 책정된다.


문제는 KT 역시 30일부터 예약가입자들을 대상으로 아이패드를 판매한다는 것이다. 예약가입자 중 상당수는 와이파이 전용 제품을 선택해 KT에서 예약한 사람보다 매장에 들르는 것이 더 빨리 구매할 수 있게 돼 일부 소비자들이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KT와 애플 프리미엄 리셀러가 확보한 아이패드 물량이 얼마인지도 의문이다. 아이폰4는 아직도 예약 물량을 다 개통하지 못한 상황이다. 지금도 예약을 해야 아이폰4를 구입할 수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애플이 중국 시장에 아이폰4 물량을 우선 배정하면서 국내 배정된 아이폰4 물량이 부족해 생긴 일이다.


아이패드 역시 초기 물량 부족을 겪을 전망이다.


한편, 3세대(3G) 서비스 지원 아이패드는 KT를 통해서만 판매된다. A샵과 프리스비에서도 3G 제품을 판매하지만 KT의 대리점과 똑같은 방식으로 판매한다.


KT 관계자는 "와이파이 제품은 처음부터 애플에서도 유통을 하기로 했다"면서 "예약 가입자 상당수가 3G 제품을 구매하기로 했고 와이파이 제품은 이통사에서 판매해 수익을 남길 수 있는 구조가 아니기 때문에 아이패드 판매에 별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명진규 기자 aeo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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