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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부동산시장은]상가시장도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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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부동산시장은]<5>상가 , LH 단지내 상가 11월 입찰 ‘올킬’

[지금 부동산시장은]<5>상가 , LH 단지내 상가 11월 입찰 ‘올킬’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지방에서 시작된 분양시장 열기가 수도권을 넘어 이제는 상가시장에도 전해지고 있다.

물론 배후단지 규모에 따라 희비가 엇갈린 곳도 있다. 하지만 최근들어 곳곳에서 회복신호를 보이고 있는 부동산시장에 힘입어 주춤거리던 상가시장은 어느새 제자리를 찾았다.


특히 신규물량의 선전이 눈에 띄었다. 29일 상가정보업체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22~24일까지 진행된 LH상가 입찰에서 신규분양분 52개 상가는 100% 마감됐다. 낙찰총액만 99억원대였다.

눈에 띄는 점은 지역에 관계없이 투자자들이 몰렸다는 것이다. 실제 안산신길 B-2블록에 공급된 LH상가 4개는 평균낙찰가율 113.5%, 파주 A28블록에 공급된 4개는 145%의 평균낙찰가율을 보이며 마감됐다.


지방 역시 마찬가지다. 영암용앙2 지구에 공급된 4개 상가는 188%라는 평균낙찰가율을 보였으며 군산미장지구에 공급된 상가 20개는 평균낙찰가율 181%, 최고낙찰가율 245%를 기록하며 주인을 찾았다.


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 소장은 “주택시장 회복세를 등에 업고 상가시장에서 다양한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며 “여기에 할인분양 등을 통해 가격 저항선을 없애자 상가 투자자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LH상가의 경우 배후세대가 고정적이고 공급처에 대한 투자 안전성과 공급 희소성이라는 장점도 있어 당분간 상가 인기는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선종필 상가뉴스레이다 대표 역시 “한국은행에서 발표한 주택 상가가치전망(CSI)을 보면 3개월 연속 상승해 105p를 기록했다”며 “이는 지난 8월 최저점이었던 94P에 비해 11p나 상승한 수치로 시장에 대한 소비자들의 심리가 다소 풀려 투자분위기로 이어질 수 있는 기회를 맞은 것”이라고 분석했다.


일부 시장 전문가들은 긍정적인 요인만으로 시장의 완전회복을 점치기에는 이르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선 대표는 “이번 11월 LH단지내 상가 입찰결과를 보면 얼어붙어 있던 상가시장이 본격적인 해빙기를 맞이한 것으로 보인다”며 “업종이 우량하거나 상권이 안정적인 단지내 상가 등에서 투자 회복세가 살아났다”고 평가했다.

[지금 부동산시장은]상가시장도 ‘시동’ 11월 진행된 LH상가 입찰결과 / 상가뉴스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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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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