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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지, 상반기 대교·하반기 웅진씽크빅 유망 <신영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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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신영증권은 내년 학습지업종에서 창(웅진씽크빅)과 방패(대교)의 본격적 경쟁이 시작될 것이라며 상반기는 대교, 하반기는 웅진씽크빅이 유망하다고 전망했다.


대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800원을, 웅진씽크빅에 대해 매수와 3만원을 제시했다.

손동환 애널리스트는 26일 "두 업체가 서로 제로섬 경쟁관계에 있음에도 모두 매수 추천을 하는 이유는 명확한 저평가 상태이고 주가 상승여력도 충분하기 때문"이라며 "내년부터 두 업체 모두 실적개선이 전망된다"고 평가했다.


그는 "다만 투자에 있어 시기를 다르게 가져가는 전략이 필요하다"며 "상반기에는 러닝센터로인한 실적 개선이 뚜렷하게 일어나는 대교를, 하반기에는 본격적으로 신규사업 실적 가시화가 기대되는 웅진씽크빅을 가져가는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신영증권은 내년 공격적 전략의 웅진씽크빅과 방어적 전략의 대교가 초등 고학년 시장에서 본격적인 경쟁체제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했다.


초등 고학년 시장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대교가 압도적인 1위 위치를 점하고 있었으나 최근 웅진씽크빅이 런칭하고 있는 신규사업 모델들은 모두 초등 고학년 및 중등 시장 공략을 위한 것으로 향후 격돌을 내다봤다.


다만 러닝센터 모델을 도입해 학습지 회원수 턴어라운드를 이룩한 대교가 당분간 초등 고학년 시장에서 우위를 놓치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신영증권은 대교의 경우 러닝센터 도입으로 학습지 최대 맹점인 '교재 적체'를 해소함으로써 경쟁사 회원을 탈환하는데 있어 부분적인 성공을 이뤘으며, 교사 이동시간이 사라지면서 지역별로 필요한 교사수가 줄어들어 전체 수수료비용이 절감되는 효과가 있었다 밝혔다.


웅진씽크빅의 경우 신규사업 개발에 집중하면서 기존 사업 위축을 막지 못하는 상황을 겪었지만 2011년부터는 서서히 실적 가시화가 진행돼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인 회복을 이룰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성장통을 겪었지만 성장성 확보를 위한 발판 마련에는 성공했다는 판단이며 이에 따라 긍정적 시각을 유지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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