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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금융위기 우려 완화에 이틀 연속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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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25일(현지시간) 유럽증시는 베버 분데스방크 총재의 발언과 전일 발표한 아일랜드 긴축안 등의 영향이 이어지며 이틀 연속 상승 랠리를 이어갔다.


영국의 FTSE1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4% 상승한 5698.93으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CAC40지수는 전장 대비 0.34% 오른 3760.42에, 독일 DAX30지수는 0.82% 뛴 6879.66으로 거래를 마무리했다.

이날 베버(Weber) 독일 분데스방크의 총재 겸 유럽중앙은행(ECB) 집행이사는 유럽지역 구제금융 펀드가 금융시장을 안정시킬수 있는 충분한 자금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베버 총재는 베를린에서 열린 컨퍼런스를 통해 유로는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안정적인 통화 중 하나이며 유로를 대체할 수 있는 것은 없다고 밝혔다.

그는 "유로가 금융위기에서 유럽을 방어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며 "독일의 미래 역시 유로와 함께 한다"고 밝혔다.


또 구제금융 펀드에 충분한 유동성이 공급돼야 하고 돈이 금방 고갈될 수 있다는 부정적인시나리오를 경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의 발언이 알려지면서 장중 한때 혼조세를 보이던 유럽 각국 증시는 상승세로 돌아섰다.


한편 전일 아일랜드 정부는 4년 동안 재정지출을 20% 줄이고 세금을 늘리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긴축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유럽증시는 상승했으며 이는 오늘까지 영향을 끼쳤다.


대부분의 유럽 국가 증시가 상승한 가운데도 재정위기 우려가 높은 아일랜드와 스페인의 지수는 각각 소폭 하락했다.


미국 뉴욕 증시는 추수감사절 연휴로 휴장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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