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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발]美·日외무 "北 도발 억제 中에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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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미국과 일본 양국 외무장관은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과 관련해 다음 달 워싱턴에서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을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25일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과 마에하라 세이지(前原誠司) 일본 외무상은 이날 15분간 열린 전화 회담을 통해 한국 정부를 전폭적으로 지지하는 한편 한·미·일 3국이 긴밀히 공조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를 위해 다음 달 미국 워싱턴에서 김성환 외교통상부장관이 함께 참여하는 3자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양국 장관은 또 북한에 강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중국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에 동의하고 중국으로 하여금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도록 요구하기로 했다.


마에하라 외무상은 클린턴 장관에게 전일 이명박 대통령과 간 나오토 일본 총리와의 전화 통화 내용을 설명하는 한편 “일본은 한국 정부와 긴밀한 동맹관계 아래 북한을 규탄하는 미국 정부의 확고한 입장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클린턴 장관은 오는 28일 서해에서 실시할 한미 연합 훈련 계획을 밝히면서 일본이 대북 규탄 성명을 내는 등 신속하게 대처한 것에 사의를 표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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