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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유상증자 가능성 내비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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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정 기자]하나금융이 외환은행 인수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유상증자를 할 수도 있다는 뜻을 밝혔다.


김종열 하나금융그룹 사장은 25일 을지로 하나은행 본사에서 열린 외환은행 인수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주주가치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자금조달을 한다는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면서도 "가치가 훼손되지 않는 정도의 유상증자 물량이 시장에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채권 발행을 통한 자금 조달 역시 내년 2월 정도의 시장 동향에 따라 발행량이 좌우될 것"이라며 "일부 배당을 통한 조달도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김정태 하나은행장도 기자와 만나 "유상증자를 포함한 자금 조달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김 사장은 또 "재무적 투자자나, 전략적 투자자도 고려는 하고 있지만 어느 한 쪽을 더 선호하지는 않는다"며 "양쪽 다 취할 경우 제3자 배정방식의 증자가 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자금조달에는 비용이 들어가게 마련으로 주가, 금리, 환율 변동 등 변수를 잘 파악해 최적의 상황에서 결정할 것"이라며 " "향후 2~3달 후 구체적인 자금조달 계획이 나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정 기자 hjlee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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