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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J 위원 "日 경제 하강위험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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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나카무라 세이지 일본은행(BOJ) 금융정책회의 위원이 일본 경제 성장에 제동이 걸리고 있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25일 나카무라 위원은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일본 경제는 현재 상승보다는 하강위험에 조금 더 무게가 실려 있는 상태"라면서 "BOJ는 필요시 적절한 정책을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일본 재무성은 지난달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7.8% 늘어난 5조7240억엔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들이 예상한 10.7%를 하회하는 것임은 물론 전월 14.3% 증가보다도 큰 폭으로 둔화된 것이다.


나카무라 위원은 "중장기적 기업 실적 악화, 해외 경제 불확실성과 엔고 현상 지속 등으로 인해 실물 경제가 약화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특히 유럽과 미국 경제 하강 위험이 매우 큰 상태"라고 주장했다.


최근 들어 달러당 83엔 선을 회복했지만 여전히 일본 경제를 위협하고 있는 엔고현상에 대해서도 그는 "BOJ는 외환시장의 움직임을 주의 깊게 관찰하고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러나 그는 일본 경제가 단기적으로 침체 국면을 보인 뒤 2011회계연도가 시작하는 내년 4월부터는 회복세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안혜신 기자 ahnhye84@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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