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은영 전 아나, 동갑내기 사업가 A씨와 언약식 '화제'

[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최원석 전(前) 동아그룹 회장과의 결혼으로 화제가 됐던 장은영 전 아나운서가 동갑내기 사업가와 비밀리에 언약식을 맺었다.

우먼센스는 12월 호에서 장은영 전 아나운서가 동갑내기 사업가 A씨와 언약식을 맺고, 서로의 사랑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A씨는 중소 의류업체의 대표를 지내고 있으며, 장은영과는 대학시절 소개팅으로 만난 사이다. 20년만에 다시 만난 두 사람은 친구처럼 지내다가 최근에 연인으로 발전하면서 언약식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장은영은 "스무 살 때 소개팅으로 만나 연락만 하고 지냈다. 그냥 편했다. 그 사람과 처음 알게 된 시기는 내가 미스코리아도 방송인도 아닌 진짜 일반인이었을 때이기 때문에 가식없이 행동하게 되는 편안함이 있다. 아직까지는 그냥 편한 친구다. 스무 살 소개팅 때 진작 잡았어야 했는데…. 그래도 인연이니까 이렇게 돌아서 다시 만난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업가 A씨는 언약식에 대해 "(장)은영이가 오래 전부터 아는 목사님 앞에서 간단하게 예배 형식으로 올린 것이다. 은영이 입장에서는 부담스럽고 불편할 것이다. 제가 졸랐다. 제대로 된 절차를 밟아 성대하게 해주고 싶었다"고 답했다.

네티즌들은 장은영의 언약식 보도를 통해서 '축하한다'며 입을 모았다. 20년 전 소개팅한 인연이 지금까지 이어진 것도 신기해하면서, 앞으로 두 사람의 앞날에 행복이 깃들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장은영은 지난 4월 최원석 전 동아그룹 회장과 이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