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협, 중국인민대와 금융투자교육 MOU 체결

[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한국금융투자협회는 한·중 양국의 자본시장 발전과 상호 이해를 돕기 위해 중국인민대 재정금융학원과 금융투자인력의 공동개발 및 협력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25일 체결했다.

장건상 금투협 부회장과 중국인민대 재정금융학원 구어 칭왕(Guo, Qingwang) 원장이 공동으로 서명한 MOU에는 교육프로그램 공동개발, 교육자료 및 강사 지원, 세미나 및 인터넷 기반 화상강좌 개설 등 양 기관 교육 교류에 필요한 사항이 포함돼 있다.

양 기관은 실무협의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자본시장 발전에 필수적인 금융투자 실무전문가 양성을 위해 상호 긴밀히 협조할 계획이다.

장건상 부회장은 "금융으로 특화된 해외대학과 공동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전문교육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며 "나아가 우리 금융회사들이 적극적으로 해외진출 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투협이 현재 교육관련 MOU를 체결하고 있는 기관은 영국 ICMA센터, 홍콩증권연수원, 호주 증권금융연수원, 대만 증권선물연수원등 4개 기관이었는데 이번에 중국인민대와 MOU를 체결해 총 5개 기관으로 늘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