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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1년.. '확바뀐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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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1년.. '확바뀐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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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성훈 기자]스마트폰의 대명사인 애플 아이폰이 오는 28일 국내 도입 1년을 맞는다. 아이폰의 함의는 단순히 많이 쓰는 스마트폰을 넘어 '모바일 빅뱅'과 우리 사회의 전방위적 '스마트 혁명'을 촉발시킨 매개체로 평가받고있다.

삼성전자LG전자 등 국내 제조사들에게는 이른바 '아이폰쇼크'라는 이름의 충격과 공포를 안겨준 동시에 스마트 기기 제조사로서 변신을 앞당기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SK텔레콤LG유플러스 등 경쟁사는 물론 KT 스스로도 폐쇄적인 통신 생태계의 빗장을 열고 개방형 이동통신 환경을 조성하는 기회가 됐다.


KT(대표 이석채)에 따르면, 아이폰은 지난해 11월 28일 공식출시 4개월만에 이용자가 50만명을 돌파했고, 9개월만에 가입자 100만명을 넘어서섰다. 162만명이 가입했으며 출시 이후 하루 평균 4000명 이상이 가입했다.

아이폰이 촉발한 스마트폰 열풍으로 국내 스마트폰 가입자수는 10월 기준 570여만명에 달한다. 아이폰 도입 전에 비해 약 12배 증가한 것이다. 3%였던 국내 스마트폰 판매 비중은 이제 전체의 40%로 늘어났다.


아이폰 고객은 연령과 지역, 성별로 다양하게 확산되면서 스마트폰 대중화에 기여하고 있다.


아이폰 가입자의 1인당 월평균 데이터 사용량은 507MB(9월 기준)로 일반폰 가입자의 약 40배에 달하는 등 무선데이터 이용의 폭발적인 증가세를 이끌며 모바일 컨버전스의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관련 KT 경제경영연구소는 ‘아이폰 도입 1년, 모바일 빅뱅과 생태계의 변화’라는 보고서에서 아이폰을 통한 모바일 빅뱅으로 모바일 생태계가 새롭게 구축되고 경제ㆍ사회 전반의 ‘스마트 혁명’이 촉진됐다고 밝혔다.


보고서에따르면, 아이폰 도입 이후 일어난 모바일 빅뱅은 다양한 사회 시스템과 융합해 경제, 국민 생활, 일하는 방식, 공공 행정시스템 등 국가 사회 전체를 혁신적으로 변화시켰으며 이러한 ‘스마트 혁명’은 스마트 비즈니스, 스마트 라이프, 스마트 워크, 스마트 정부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먼저 아이폰은 앱스토어에 의한 콘텐츠의 자유로운 유통 체계 혁신을 이끌어 기존 이통 사업자와 제조사 중심의 폐쇄적인 모바일 시장 구조를 콘텐츠 중심의 새로운 가치 사슬로 구성된 개방형 시장으로 바꿔놓았다.


앱스토어의 국산 앱은 지난 2009년 12월 2367개에서 올해 11월 중순 7475개로 약 316% 늘어나는 등 1인 기업 및 중소기업 개발자의 참여가 확대돼 소프트웨어/콘텐츠 산업 활성화의 기반을 조성했다.


또 아이폰 도입 이후 전통산업과 IT산업의 융합이 촉진돼 새로운 시장과 산업을 창출하는 ‘스마트 비즈니스’가 급성장하고 있다. 스마트폰 모바일뱅킹 이용자는 올 3분기에 100만명을 넘어 137만명에 달하며 이용건수는 전분기 대비 약 370%(105만건), 이용 금액은 약 300%(483억원) 증가했다.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은 글로벌 오픈마켓 진출 등으로 2009년 대비 올해 5.8% 성장, 2012년 36.3%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국내 모바일 광고 시장도 2009년 대비 올해 31% 성장할 전망이다.


스마트폰 보급이 확대되면서 일상 생활 정보를 활용하는 라이프 스타일과 커뮤니케이션 방식도 ‘스마트 라이프’ 형태로 변화하고 있다. 우리나라 1인당 월평균 스마트폰 트래픽은 271MB로 글로벌 평균(85MB)의 3.2배에 달해 세계 최고 수준으로 늘어났다. 또 트위터, 페이스북 등 주요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방문자수는 지난해 대비 평균 350% 증가하는등 SNS를 통한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이 확산되고 있다.


아울러 아이폰 도입은 모바일 오피스, 이동형 사무실 구현으로 일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꿈으로써 본격적인 ‘스마트 워크’ 시대를 열었다. 공공부문에서도 모바일 서비스를 통해 시공간 제약없는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 정부’가 실현되고 있다.


표현명 KT 개인고객부문 사장은 “KT는 아이폰 도입과 강력한 3W(와이브로, 와이파이, 3G WCDMA) 네트워크를 통해 스마트 혁명을 이끌었다”며 “이제 오픈 에코노베이션(개방형 생태계 혁명), 클라우드 컴퓨팅 등을 주도해 통신을 넘어선 ICT 혁명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조성훈 기자 search@

아이폰 누적 가입자 추이 (월말 기준)
월 / 가입자수
09년 12월 20만 명
10년 3월 50만 명
10년 5월 73만 명
10년 8월 88.6만 명
10년 11월 24일 162만 명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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