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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박홍섭 마포구청장, 일자리 만들기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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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구청장 “임기 동안 1만개 일자리 가능할 듯” 자신...애경과 일자리 창출 MOU 체결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박홍섭 마포구청장은 마포 토박이다. 평생을 마포에서 보낸데다 민선 3기 마포구청장에 이어 민선 5기 구청장을 지낸 '마포맨'이다.


이런 박 구청장으로서는 마포구민들이 바라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해줄 마음의 준비가 돼 있는 것은 당연해 보였다.

특히 박 구청장 취임 이후 ‘더불어 잘 사는 복지 마포’ 건설 이란 기치를 내걸고 일자리 창출, 교육, 주거, 의료, 노후 등 5대 분야에서 구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들을 마련해 부지런히 뛰고 있다.


박 구청장은 “취임 후 지역 곳곳을 다니면서 많은 주민들을 만난 결과 구 행정에 대한 주민들 기대치가 민선3기보다 더욱 높아졌다”고 취임 이후 소감을 밝혔다.

◆'더불어 잘 사는 복지 마포' 실현 위한 조직 개편 마무리


이에 따라 박 구청장은 지역 주민인 마포를 만들기 위해 민선 5기 조직 재설계 작업을 거의 마무리했다. 가장 큰 특징은 ‘주민생활과 복지 증진 기능’ 강화다.


이를 위해 일자리 창출을 위한 TF팀이었던 일자리종합대책반을 일자리진흥과로 정식 기구화하고 복지행정과를 신설한다. 또 보건소 의료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보건행정과를 신설키로 했다.


◆최고 관심사는 역시 '일자리 창출'


박 구청장의 최대 관심사는 역시 일자리 창출이다. 연간 2500개 , 임기 중 1만 개 일자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인터뷰]박홍섭 마포구청장, 일자리 만들기 총력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임기내 1만 개 일자리 창출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특히 상암DMC 홍대앞 합정균형발전촉진지구 공덕로터리 등 4대 전략지역 개발과 일자리 창출을 연계하겠다는 전략을 세워 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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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실현하기 위해 내년 1월 1일부터는 일자리진흥과가 본격 가동된다. 또 구청장 직속 기관인 일자리창출위원회도 출범시킨다.


박 구청장은 “관련 조례가 구 의회 심의를 통과해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취업 알선, 교육 훈련 등 자문역할을 하게 된다”면서 “특히 서울시 구청 중 처음 ‘일자리 공시제’를 도입, 임기 중 추진할 일자리 목표와 대책을 연말 공시하고 2012년 2월부터 매년 추진 성과를 공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지난 8일 박 구청장은 경의선 홍대입구역 복합역사 개발에 따른 일자리 창출을 위한 ‘마포구-마포애경타운간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공사 기간 2년 동안 33만명, 완공 후 2380명 일자리를 만들어 전원 마포구민을 우선 채용키로 합의했다.


◆상암DMC,홍대앞, 합정균형촉진지구, 공덕동로터리 등 4대 전략지역 개발과 일자리 창출 연계


박 구청장은 이같은 일자리 1만개 창출을 위해 ▲상암DMC ▲홍대앞 ▲합정균형발전촉진지구 ▲공덕로터리 등 4곳을 전략적을 육성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들 4개 지역 발전을 통한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상암DMC 첨단산업권에는 중소기업 청년인턴사업을 특화해 시행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또 지상 36층 규모의 주상복합 랜드마크 빌딩 등이 들어설 합정균형발전촉진지구, 도심재개발 업무시설과 공덕시장 현대복합타운 건설이 추진 중인 마포로변 업무,상업시설 등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고용 창출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박 구청장은 “지역민이 주인인 마포를 만들어 갈 것”이라면서 “초중고교 무상 급식, 임기 중 일자리 1만 개 창출, 장기공공 임대주택 2500가구 거설, 은퇴자 창업과 취업지원센터 건립, 65세 이상 노인 보건소 무상 진료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이를 통해 서민이 행복하고 노인들이 편안하며 젊은이들이 희망을 갖고 보육과 교육 걱정 없는 마포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어떤 구청장으로 평가받고 싶냐”는 기자 질문에 “다산 정약용 선생미 목민심서에서 ‘세상 걱정을 먼저하고 자기 즐거움은 나중에 찾으라’고 했다면서 ”마포 발전을 위해 온몸을 던져서 일한 구청장으로 기억되고 싶다“고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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