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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협회, '연평도 사태 특별상황반'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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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한국무역협회(회장 사공일)는 북한의 연평도 공격이 우리 수출입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 대책 마련을 위해 25일 '연평도 사태 특별상황반'을 설치·운영키로 했다.


특별상황반은 본부와 11개 국내지역본부, 7개 해외지부 등 현장 조직을 풀가동한다. 이와 함께 지역상사협의회를 중심으로 바이어동향, 운송, 대금결제 등 무역업계의 피해상황을 중점 점검한다.


또한 무역협회 화주사무국을 중심으로 수출입 물동량 처리동향을 수시로 점검하고, 해외 선사들과 보험사에서 컨트리리스크를 이유로 보험료나 운임 인상을 추진하는지 여부도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무역협회 본·지부를 통해 주요업체들의 상황을 긴급 점검한 결과 대부분 무역업체가 사태가 발생한 지 하루밖에 지나지 않았고 북한의 추가도발이 없어 아직 특이사항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일부 업체들은 바이어들로부터 안전 여부와 사태추이 등에 관한 문의를 받은 경우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무역협회는 전했다.




임혜선 기자 lhs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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