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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구제금융 받을 가능성 없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29초

[아시아경제 조해수 기자] ‘넥스트 아일랜드’로 지목된 스페인에 대한 국제 투기 세력들의 공격이 한창인 가운데, 스페인 정부가 구제금융 가능성을 일축했다.


24일(현지시간) 엘레나 살가도 스페인 재무장관은 ‘푼토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스페인이 그리스나 아일랜드처럼 구제금융을 받을 위험은 전혀 없다”면서 “유로화는 현재 투기세력으로부터 공격을 받고 있지만 스페인은 이를 견딜 최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스페인 금융권은 스페인 중앙은행의 철저한 관리감독 하에 있다”면서 “이것이 아일랜드와 스페인의 차이점”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현재 상황은 스페인에게 결코 유리하지 않다. 스페인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20bp 오른 5.12%를 기록했는데, 이로써 독일 국채 수익률과의 스프레드는 1999년 유로화 탄생 이후 최대폭으로 확대됐다.


또한 스페인의 5년물 신용디폴트스왑(CDS) 프리미엄 역시 전장대비 9bp 오르면서 최고치인 310bp를 기록했다.


한편 아일랜드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S&P의 아일랜드 신용등급 2단계 강등 소식에 28bp 오른 8.93%를 기록했다. 포르투갈 수익률 역시 26bp 뛴 7.32%를 나타냈다.




조해수 기자 chs900@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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