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코스피 지수가 24일 북한발 악재를 극복하고 2.96포인트 하락한 1925.98로 장을 마감한 가운데 서석규 한화증권 차장이 2.31%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한데 이어 김형민 우리투자증권 머그클럽팀장 역시 1.68%로 그 뒤를 이었다.
서석규 과장은 지난 22일 모든 보유종목을 매각한 이후 이날 동부하이텍 대호피앤씨 한진해운 한화케미칼우 주성엔지니어링 유비쿼스 등 6개 종목을 매매해 300여만원의 차익을 실현했다. 이들 종목 모두 장 초반 저가에 매수해 주가 회복되는 시점에 분할매도하면서 이룬 성과다. 김형민 팀장 역시 예림당을 저가에 추가매수해 평가 수익을 355만원까지 늘렸다.
아시아경제신문이 개최하는 '마켓 커맨더(Market Commander) 전문가 투자리그' 대회 210일째 강용수 하나대투증권 부부장은 현대제철을 추가매수해 15만원의 평가 수익을 기록했지만 보유종목 코오롱인더가 3.6% 하락한채 장을 마감해 손실폭이 600여만원가지 확대됐다.
현대제철은 전일 충남 당진제철소에서 정몽구 회장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고로 화입식을 가졌다는 소식에 소폭 오름세를 기록했으나 차익매물이 지속적으로 출회된 탓에 상승반전에 성공하지 못했다.
또다른 보유종목 하나금융지주는 외환은행 인수소식에 이틀째 급등세를 이어가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하나금융지주의 외환은행 인수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동안 할인돼 온 주가순자산배율(PBR)이 부각될 계기를 마련했고 주주가치 역시 20% 상승킬 것으로 내다본 것. 이에 따라 하나금융지주는 이날 주당 4만원에 육박한 3만9700원으로 장을 마쳤다.
한편 임종권 교보증권 차장은 오성엘에스티 비아이이엠티를 추가매수하고 태양기전과 엘엠에스를 분할매도했으나 오성엘에스티를 제외한 모든 보유종목이 하락세를 기록, 누적 수익률이 28%대로 밀려났다.
이우길 하이투자증권 선임차장 역시 노루페인트 뉴프라이드 크리스탈 다산네트웍스 등을 매매해 추가 수익을 노렸으나 모든 보유종목이 상승반전에 실패해 23%대까지 누적 손실이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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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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