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삼성전자의 태블릿PC '갤럭시탭'이 글로벌 판매 70만대를 돌파했다.
이인용 삼성 커뮤니케이션즈팀장(부사장)은 24일 삼성사장단 회의를 마친 후 기자간담회에서 "갤럭시탭이 전날까지 총 70만대가 팔렸다"고 밝혔다. 이 부사장은 이어 "이는 이동통신사에서 출시된 기준"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중순 이탈리아에서 처음 출시된 갤럭시탭은 영국 독일 프랑스 러시아 두바이 한국 인도네시아 등 30여 개국에 출시됐으며, 대부분 출시 국가에서 초도물량이 매진될 정도로 초반 판매 호조를 띠고 있는 상황이다.
신종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지난 9월 갤럭시탭이 최초 공개된 IFA(유럽 최대 가전전시회)에서 올해 갤럭시탭 판매량이 100만대를 돌파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갤럭시탭은 당초 계획보다 빨리 글로벌 판매 100만대 돌파를 이룰 것으로 예측된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올해 세계 휴대폰시장 점유율이 20%를 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 부사장은 신종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이 삼성 수요사장단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다만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은 계속 확대 중이지만 아직 업계 4위 수준이라고 이 부사장은 덧붙였다.
김진우 기자 bongo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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