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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발]증시도 피폭.. 과거에는 어땠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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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북한의 연평도 폭격에 국내 증시도 폭탄을 맞았다. 단숨에 40포인트 이상 급락하며 코스피지수는 1880대로 주저앉았다.


그렇다면 과거 북한과 긴장이 최고조에 달했을 때 주식시장은 어땠을까.

대표적인 북한의 도발 사례로 꼽히는 서해교전이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았다.


남북간 서해교전은 지난 1999년과 2002년 그리고 2009년까지 3회에 걸쳐 일어났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첫번째 서해교전인 1999년 6월15일 연평해전 당시에는 코스피지수는 18포인트 가량 떨어졌지만 다음날은 오히려 26포인트 반등했다.

두번째 교전인 제2차 연평해전은 지난 2002년 6월29일에 발생했고 이후 열린 증시에서 코스피는 급락세로 출발했지만 차차 낙폭을 줄이면서 0.47% 가량 오른 상태에서 장을 마감했다. 마지막인 3차 교전은 지난해 11월10일 발생했지만 당일 증시는 소폭 상승했을 정도로 영향이 크지 않았다. 천안함 사태때도 마찬가지였다.


우리뿐 아니라 미국 등 강대국들의 관심이 특히 큰 핵실험때도 증시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지난 2003년 북한이 핵확산금지조약(NPT) 탈퇴를 선언했을 당시, 증시는 충격을 받는 듯 했지만 곧바로 반등했다.


2006년 핵실험과 지난해 김정일 사망설이 돌때도 증시 영향은 단기적이었다. 오히려 하락을 틈탄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도 포착됐다.


한편 이번 도발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며 환율이 급등하고, 한국 국채 금리가 급등했다. 금값도 뛰었다.


23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75.0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스와프포인트 2.10원을 감안하면 같은 날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 1137.50원 보다 35.40원 올랐다. 이날 원달러 1개월물은 1162~1176원 범위에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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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5년물 CDS프리미엄도 100bp대로 껑충 뛰었다. 외환과 스왑시장에 따르면 한국5년물 CDS프리미엄이 98bp에서 101bp에 비드오퍼가 나오고 있다. 전일 85bp를 기록했다는 점에서 15bp 이상 껑충 뛰어오른 셈이다. 또 지난 9월30일 101bp를 기록한이래 처음으로 세자리수대로 올라선 것이다.


금은 2주래 최대폭 상승해 1370달러선을 회복했다. 북한의 연평도 포격으로 정치적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안전자산 수요를 자극했다. 유럽 재정위기로 인한 우려도 금 가격 상승에 일조했다.




전필수 기자 philsu@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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