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성훈 기자]갤럭시S(Galaxy S)는 삼성전자(대표 최지성)가 '아이폰 쇼크' 이후 절치부심하며 개발한 슈퍼 스마트폰이다. 현존 최고 수준의 하드웨어 사양과 최신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탑재해 당당히 안드로이드 진영의 대표모델로 자리매김했다.
갤럭시S는 4인치 대화면의 수퍼 아몰레드(AMOLED)를 탑재해 생생하고 뛰어난 화면을 제공하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삼성이 자체개발한 1Ghz 허밍버드 칩셋으로 빠른 처리속도를 자랑하며 최신 SGX540 그래픽 칩셋으로 동영상 무인코딩 재생이 가능하다는 것도 특징이다.
처리속도, 직관적인 UI, 터치 사용성, 9.9mm 초슬림 디자인 등 삼성의 22년간 제조 역량을 총집결한 걸작이다. 풍부한 애플리케이션과 지역별 맞춤형, 생활 밀착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도 갤럭시S만의 자랑거리다.
갤럭시S는 지난 6월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 이래 출시 4개월 만에 누적판매 500만대를 돌파하는 등 전세계적인 히트작으로 떠오르고 있다. 하루 4만대 이상, 2초에 1대씩 팔린 셈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S의 판매 돌풍은 삼성전자가 글로벌 스마트폰 업체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해 줄 것"이라며 "갤럭시S 텐밀리언셀러 돌파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에서도 갤럭시S는 출시 넉달만에 누적 판매 160만대 돌파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이는 10월 들어 글로벌 물량 부족현상으로 인해 국내 공급부족 현상이 불거진 가운데 이뤄낸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현재도 갤럭시S는 국내 일 개통량이 1만5000대 수준을 기록하고 있으며 '갤럭시U', '갤럭시K' 등을 포함한 갤럭시 시리즈 전체는 일 개통 2만대 수준으로 누적 판매 200만대를 향해 순항중이다.
구글 앤디 루빈 부사장은 "'갤럭시 S'가 제공하는 빠르고 강력한 모바일 검색 등 구글의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한국 소비자들도 새로운 모바일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성훈 기자 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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