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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광섭, 샷온라인 ‘GNGWC2010 그랜드파이널’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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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강경록 기자]샷온라인 GNGWC2010 그랜드 파이널에서 한국 서버인 신광섭(캐릭터명:천사의 미소)가 최종우승했다.


신광섭은 지난 21일 부산 벡스코 지스타 2010장에서 열린 온라인 골프게임 샷온라인의 GBGW2010그랜드 파이널에 참가해 미국, 브라질, 독일, 오스트리아, 대만, 한국 총 6개국에서 참가한 12명의 지역 대표 선수들과 치열한 경합을 펼쳤다.

5시간이 넘게 펼쳐진 이날 대회에서 영예의 1위는 한국 서버의 신광섭(캐릭터명 : 천사의미소) 선수가 차지했다. 신광섭 선수는 그동안 샷온라인 오프라인 대회 최다 참가자라 할만큼 많은 대회에 출전했으나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독일에서 온 Falko Doehler(캐릭터명 : Fade81) 선수와 신광섭 선수는 결승전에서 팽팽한 점수를 유지하며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을 연출했다. 특히 2타 뒤지던 Falko선수가 남은 홀에서 침착하게 따라잡을 때에는 관람석에서 큰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결국 연장전 끝에 신광섭 선수가 극적인 우승을 차지하고, Falko 선수가 2위, 한국의 윤장근(캐릭터명 : 앙♥뜨) 선수가 3위에 각각 올랐다.


우승을 차지한 신광섭 씨는 “샷온라인을 6년째 하는 동안 오프라인 대회에서 1위를 한번도 차지하지 못해 아쉬웠는데, 오늘 드디어 꿈을 이루었다”며 “함께 멋진 플레이를 펼쳐준 외국 선수들에게도 큰 감동과 고마움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그랜드파이널의 우승자에게는 US 5,000달러(한화 약 500만원)가 지급되며 2, 3위에게는 3,000달러, 1,000달러가 각각 주어졌다.


한편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이 주관하는 GNGWC(Game & Game World Championship)는 국산 게임으로 진행되는 국제 온라인 게임대회로서, 2006년 처음 공식종목으로 채택된 샷온라인은 올해까지 5회 연속 공식 종목으로 채택돼 운영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강경록 기자 r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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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록 기자 r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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