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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대외채권 3년만에 최대…9월 394억달러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5초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대외채권에서 대외채무 잔액을 제한 순대외채권 규모가 3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9월말 국제투자대조표(잠정)'에 따르면 9월 순대외채권 잔액은 394억달러로 지난 6월말 대비 129억달러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07년 9월말 이후 3년만의 사상 최대치다.

지난 3분기 외국인의 주식투자 증가로 인해 현금자산이 급격히 증가하며, 대외채권 잔액이 대외채무보다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이 주된 요인이다.


9월말 한국의 대외채권 잔액은 4548억달러로 지난 6월말대비 266억달러 증가한 반면, 대외채무 잔액은 4154억달러로 지난 6월말대비 136억달러 증가했다.


단기외채비율(준비자산 대비 단기외채의 비율)은 50.2%로 지난 6월말 대비 4.0%포인트 하락했다. 단기채무가 31억달러 감소한 반면 장기채무는 167억달러 증가했기 때문이다.


유병훈 한은 국제수지팀 차장은 "외국인들의 주식투자 증가로 인해 채무증가가 없는 현금자산이 늘면서 대외채권 잔액이 많이 늘었다"며 "해외투자 및 대출이 늘어난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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