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온미디어, 꾸준한 수익성 확대..'매수'<교보證>

[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교보증권은 23일 가온미디어에 대해 영업실적 개선으로 수익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만1500원을 유지했다.

박성민 애널리스트는 "3분기 실적은 예상치에 미치지는 못했지만 실적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가온미디어는 3분기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99.9% 증가한 58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1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영업실적이 예상보다 낮은 것에 대해 "부가가치가 높은 유럽향제품 60억원 정도가 다음분기로 이월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중대형 방송사업자로부터 부가가치가 높은 HD급 이상의 제품 수주가 확대돼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고 전했다.

더불어 스마트TV에 대응하는 신제품 출시를 통해 수익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기대했다.

그는 "이미 국내외 통신사업자에게 초도제품을 소개하고 있어 향후 실적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편 교보증권은 4분기 가온미디어의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68.2% 높아진 564억원을 기록하고 영업이익이 28억원으로 흑자전환해 수익개선을 이어갈 것이라고 판단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