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하나금융지주가 23일 외환은행 인수를 확정하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50분 하나금융지주는 전거래보다 4.71% 오른 3만6650원에 거래중이다. 골드만, 노무라, 다이와, 도이치 등의 창구를 통해 외국인과 기관들의 매수세가 확산되는 모습이다.
반면 외환은행은 1.94%로 낙폭이 커지고 있는 상태다. 개인들의 팔자 주문이 한창이다.
한편 하나금융지주는 이날 오전 이사회를 열어 외환은행 인수 안건을 결의하고 같은 날 오후 2시 공식 기자회견을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하나금융은 이사회에서 외환은행 인수가 확정되면 25일 금융위원회에 자금 조달 방안을 포함한 외환은행 지분 인수 안건을 승인해달라고요청키로 했다
이와 관련 하학수 이트레이드증권 애널리스트는 "비싼인수가격, 증자, 인수후 합병과정 등 변수에 따라 가변적이지만 인수가 성사될 경우 대주주지분 인수가격 및 외환은행수익성 등을 고려해 주가 상승여력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