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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불안감 여전..고위인사들 진화 나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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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불안감 여전..고위인사들 진화 나서(종합) 장-클로드 융커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회의) 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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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아일랜드가 구제금융을 공식적으로 요청했지만 정확한 규모 등 세부내용이 결정되지 않으면서 시장에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유로존 고위인사들이 불안감 해소를 위해 연이어 목소리를 높이고 나섰지만 역부족인 모습이다.


22일(현지시간) 브라이언 레니한 아일랜드 재무부 장관은 뉴스토크 라디오에 출연해 "유럽연합(EU)과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 규모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면서 "매우 큰 규모가 되겠지만 1000억 유로는 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일각에서 아일랜드 구제금융 규모가 1100억유로를 기록했던 그리스를 넘어선 1200억유로에 달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자 이를 차단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이어 장-클로드 융커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회의) 의장(사진) 또한 아일랜드의 구제금융 필요성에 대해서 지지하면서 빠른 지원을 약속했다.

융커 의장은 룩셈부르크에서 아일랜드 구제금융에 관해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일랜드의 유로존 안정기금 사용은 16개 유로존 전체 회원국의 안정을 위한 것"이라면서 "유로존의 중장기적인 안정을 위한 것이며 이는 아일랜드 문제에 대한 알맞은 해결책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아일랜드 구제금융을 두고 세부내용이 없다는 지적이 이어진 점을 의식한 듯 "이달 말까지 구제금융 프로그램이 구체화될 것으로 보이며 첫 번째 자금 지원은 내년 1월에야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밖에 "아일랜드의 위기가 즉각적으로 전염될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고 언급, 일각에서 확산되고 있는 유럽 재정불량국으로의 전염 우려에 대해서도 일축했다.


악셀 베버 ECB 정책이사 역시 "아일랜드의 구제금융 요청을 환영하며 이는 아일랜드 금융권 안정화를 도울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유로존 고위인사들의 연이은 아일랜드 관련 자신감 표명에도 시장은 여전히 불안한 모습이다. 특히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아일랜드 신용등급을 수단계 강등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나서면서 불안감은 더욱 증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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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포르투갈의 국가 부도 가능성을 나타내는 신용디폴트스왑(CDS)은 전 거래일 대비 29.5bp 오른 447bp로 지난 9월27일 이후 최고 수준까지 확대됐다. 이는 지난 11일 기록했던 최고치인 478bp에 근접한 것임은 물론 전월 대비 148bp나 벌어진 것이다.


유럽 주요국 증시 역시 장 초반 상승폭을 반납한 채 하락 반전했다. 우리시간으로 오후 23시44분 현재 영국 FTSE1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6%, 프랑스 CAC40지수는 0.87%, 독일 DAX30지수는 0.22% 하락세에 거래되고 있다.




안혜신 기자 ahnhye84@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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