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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의 情나눔 '아름다운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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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담그기, 연탄나르기 등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
사내 사회봉사단 2100여명, 연간 430회 활동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1. 훨친한 키에 오똑한 코, 빨간색 장갑에 검정색 토시, 한눈에 봐도 낯선 외모의 외국인의 손에 들린 것은 연탄이다.


#2. 빨간 고무장갑에 녹색앞치마, 흰색 주방모자까지 영락없는 '아줌마' 복장을 한 아까 그 외국인이 이번엔 김치를 입에 물고 있다.

날씨가 추워지지만 오히려 따뜻한 풍광을 연출한 장본인은 아흐메드 에이 수베이 S-Oil 최고경영자(CEO)다.


S-Oil이 겨울철을 맞아 사회공헌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면서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봉사의 선두에 선 사람은 수베이 CEO로 대부분의 현장에 참여해 봉사활동을 이끈다. S-Oil이 진행하는 봉사의 내용도 가지각색이다. 연탄 나르기, 김장김치 담그기를 시작으로 장학금 전달, 집수리까지 추운 겨울을 다함께 따뜻하게 나누고자 하는 정(情)이 담겨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한다.

S-Oil의 情나눔 '아름다운 동행' ▲ 16일 '사랑의 김장 담그기'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박맹우 울산시장(사진 가운데)과 아흐메드 에이 수베이 S-Oil 최고경영자(사진 오른쪽에서 세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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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수베이 CEO는 울산시 정유공장 인근 청량면 농업기술센터에서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에 참가했다. 박맹우 울산시장, 윤명희 울산시의회의장, 신장열 울주군수 등 지역인사 대표들과 함께 직접 김장을 담그며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자리였다.


이날 김장나누기 행사에는 S-OIL 임직원과 울산여성단체협의회 자원봉사자 등 200여명이 참가해 5000포기의 배추를 김장김치로 만들었다. 1100개 박스에 나눠담아진 김치는 S-Oil 공장인근의 저소득가정 600세대와 사회복지시설 70곳에 전달됐다.


수베이 CEO는 "김장은 한국인의 겨울철 양식"이라며 "S-OIL 임직원들이 정성껏 담근 김치가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봉사활동의 뜻을 전했다.


S-Oil의 情나눔 '아름다운 동행' ▲ 아흐메드 에이 수베이 에쓰오일 최고경영자(사진 오른쪽)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지난 3일 서울 홍제동 개미마을에서 따뜻한 겨울나기 사랑의 연탄 나누기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앞서 지난 3일에도 수베이 CEO는 임직원들과 함께 연탄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 자리에도 수베이 CEO는 현장에 직접나서 봉사를 지휘했다. 이날 S-Oil 임직원과 사회봉사단 70여명은 노후 주택 밀집지역인 서울 홍제3동 '개미마을' 저소득 가정에 연탄 400장씩을 선물했고,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운동본부'에도 4만자의 연탄을 전달했다.


S-OIL 관계자는 "연탄으로 겨울을 나는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하게 지내도록 4년 전부터 해마다 저소득 가정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연탄을 나르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임직원들이 힘을 합쳐 온정을 선물하고, 어려운 이웃들이 고마워하는 모습에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연말에 시민영웅 시상식과 영웅 소방관 시상식 등 다양한 방식의 사회 공헌 활동을 앞두고 있다.


S-OIL의 사회공헌활동은 실적과 매출에 관한 사항은 아니지만 나름의 원칙과 체계를 갖고 진행된다. S-Oil은 진정성ㆍ효과성ㆍ적시성의 3대 원칙을 근간으로, 영웅ㆍ환경ㆍ지역사회라는 '3대 지킴이' 프로그램을 주축으로 운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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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7년 출범한 S-OIL사회봉사단은 임직원의 80%인 2100명이 사회봉사단에 가입, 연간 430회의 자원봉사 프로그램 활동에 참여하고,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겨울철에는 각 지역 봉사단별로 연탄배달, 김장나누기, 집수리 등 활발한 나눔활동을 진행한다.


S-Oil 관계자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최고 경쟁력을 갖춘 전문 정유회사'라는 비전 실현을 위해 임직원 모두가 실천해야 할 공유가치의 하나로 '나눔실천(Sharing)'을 명시하고, CSR 통합 프로그램인 '햇살나눔 캠페인'을 시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윤재 기자 gal-ru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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