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지난 주 초반의 조정을 이겨내고 막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선 코스피 시장이 힘찬 한주를 시작했다.
중국의 지준율 인상에도 불구하고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소폭 상승마감했다는 소식과 함께 유럽발 악재가 수습국면에 접어들었다는 점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22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0.22포인트(0.53%) 오른 1951.18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0억원, 560억원 상당을 순매수하고 있으나 투신 보험 증권 중심의 기관과 기타(국가 및 지자체)의 매수세가 장을 이끌고 있다. 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매도 기조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기관과 개인이 '사자'에 나서며 프로그램으로 270억원 규모의 매수세가 들어오고 있다.
업종 별로도 대부분이 호조다. 기계업종이 1%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것을 비롯해 전기전자(0.89%), 의료정밀(0.76%), 전기가스(0.58%), 철강금속(0.75%)등의 강세가 돋보인다. 증권 업종만이 소폭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경우 희비가 엇갈리고 있으나 큰 폭의 약세를 보이는 종목은 없다. 삼성전자가 전거래일 보다 3000원(0.37%) 오른 82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포스코가 0.99%, 기아차가 0.77%, LG전자가 1.98% 오름세다. 현대중공업과 LG화학은 상대적으로 부진하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3.28포인트(0.63%) 오른 520.32에 머물러 있다.
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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