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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신백철-이효정, 혼합복식 금메달..배드민턴 첫 金(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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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박종규 기자]여자 배드민턴 간판 이효정(삼성전기)이 신예 신백철(한국체대)과 찰떡호흡을 과시하며 아시안게임 정상에 올랐다.


신백철-이효정 조는 21일 중국 광저우 텐허 체육관에서 열린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 배드민턴 혼합복식 장난-자오윈레이(중국) 조와 결승에서 2-0(21-19 21-14)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2002 부산 아시안게임 뒤 8년 만에 배드민턴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용대(삼성전기)-정재성(국군체육부대) 조가 남자 복식 동메달에 그쳐 이번 대회 노골드의 위기에 몰렸던 한국은 이날 금메달로 체면을 세웠다.


신백철-이효정 조는 1세트에서 접전을 펼쳤다. 19-19에서 2점을 얻어 세트를 따내며 기세를 올렸다. 2세트에서도 기세를 몰아 16-7까지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신백철의 악착같은 수비와 이효정의 재치 있는 공격이 조화를 이룬 끝에 완승을 거뒀다.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이용대와 조를 이뤄 혼합복식 정상에 오른 이효정은 새 파트너 신백철과 아시안게임을 제패하는 기쁨을 누렸다.


스포츠투데이 박종규 기자 gl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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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규 기자 gl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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